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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재벌집 막내아들 <13회>

by 장's touch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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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준은 월드컵을 이용해 사업에 성공했지만, 진양철 회장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13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2002 월드컵

휠체어에 앉아 TV를 본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은 순양 자동차의 실적 부진을 속상해하며  "이실장. 내 생각이 틀렸냐. 자동차가 전자라고 생각하는 내 생각이 틀렸냐. 그러면 왜 자동차가 순양의 미래라고 하는 내 비전을 망상이라고 하지"라고 말을 꺼냅니다. 이어 "승산있다는 내 확신을 독단이라고 하고, 포기 못하는 내 진심을 아집이라고 하지. 내가 뭐를 잘못해서 나에게 손뼉 치던 사람들이 그 똑같은 손으로 손가락질을 해대는지 모르겠다. 우리 집 아이들은 왜 그 맨 앞줄에 서 있는지"라고 말합니다.

이를 듣게 된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송중기 분)은 "그 대답 제가 대신해도 될까요, 할아버지?" 라며 "아폴로가 경차라고는 하지만 500이라는 큰돈이에요. 저라면 자동차가 아닌 매력을 팔겠습니다",  "누구도 순양 자동차가 할아버지의 독단이라고 그리고 아집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며 신차 '아폴로'에 대한 전권을 위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후 권한을 위임받은 진도준은 순양 자동차의 신차 아폴로의 출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월드컵' 마케팅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진도준은 주주들을 불러두고 아폴로의 판매약점을 언급한 뒤 "순양 자동차의 사활이 걸린 신차 아폴로는 실패가 예견된 상품입니다. 경차로 돈을 버는 방법은 박리다매입니다. 근데 아폴로는 고급 내장재와 부품을 쓴 탓에 싼 값에 못 팝니다. 거기다가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 그래서 우린 아폴로를 팔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진도준은 "여러분과 제가 팔아야 할 상품은 이겁니다" 라며 2002 월드컵 로고를 보여줍니다.

진도준은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두면 아폴로 100대, 16강에 진출하면 400대, 꿈의 무대 4강에 오르면 1,000대입니다. 압도적인 물량 공세로 초반을 장악할 것입니다"라는 프로모션을 전했고 주주 중 한 명은 "4강은 커녕 16강도 힘들지 않나"라고 반응했고, 진도준은 "우리 국민들은 간절했던 응원의 순간으로 우리 신차를 기억하겠죠? 그런데 만약 대표팀이 꿈을 이룬다면 국민들은 강렬한 승리의 감동으로 우리 아폴로를 기억할 겁니다"라고 자신합니다.

진도준과 미라클의 오세현(박혁권 분) 대표는 자동차 판매를 위해 순양 카드에 60개월 장기할부 상품을 제안했는데, 순양 카드는 이를 사양했습니다. 거절의 이유는 후발주자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곳과 손을 잡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 계열사는 바로 순양 전자였고, 진양철 회장의 장남이자 진도준의 큰아버지인 진영기(윤제문 분)의 방해였습니다. 이에 진도준은 카드사 경영권과 장기 할부 상품이 꼭 필요하다며 미라클에서의 순양 카드 인수를 추진합니다.

악화되는 섬망증세

진양철 회장의 첫째 손자며느리인 모현민(박지현 분)은 할아버지 진양철의 섬망 증세를 알아차립니다. 모현민은 진양철을 위해 차를 내리곤 나가보겠다고 했고, 진양철 회장은 "노래 다 듣고 가라. 네가 좋다는 노래 일부러 찾아 틀어놓은 건데 다 듣고 가라" 면서 모현민을 붙잡은 뒤 "윤기 걱정은 하지 마라. 나 윤기 아들내미한테 순양 물려주려 한다" 고 말합니다. (윤기는 진양철 회장의 셋째 아들이고, 섬망 증세 때문에 모현민을 셋째 며느리로 착각한 것입니다.)

진양철 회장은 이어 "윤기 어미, 너 나 원망 많이 했냐" 고 물었고, 모현민은 충격받아 입을 틀어막습니다. 이때 진도준이 나타나 진양철 회장을 데리고 서재로 향했고, 진양철 회장은 "내가 사고 친 모양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를 듣게 된 진양철 회장의 아내인 이필옥(김현 분)은 모현민에게 "회장님 차 시중은 내가 다 들 테니 넌 다른 곳에나 신경 쓰라, 네 할아버지 너에게 특별히 하신 말씀 없으셨지?"라고 떠봤고, 모현민은 "네, 딱히. 음악만 들으시더라" 고 거짓말로 대답합니다.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에게 "아폴로 출시 이벤트 다 접자. 순양 자동차를 매각하려 한다"순양 자동차를 매각한다고 말했고, 진도준은 "진양 자동차는 결국 진양 철의 과오로 기억되겠네요"라고 말하면서, 신차 아폴로의 이벤트에 대해 설명했고, 진양철 회장은"16강은커녕 1승도 못해본 대표팀이 4강? 나더러 그런 꿈같은 일을 믿으라고?"라고 말합니다.

진도준은 "그럼 저랑 내기하시죠.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하지 못하면 할아버지 말씀대로 순양 자동차 바로 매각하는 걸로요. 반대로 4강 진출하면 제 말대로 순양 차 절대 팔지 않는 걸로 요" 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이후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의 말을 곱씹으며 순양 자동차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막내 손자에게 감격하며 "쉰소리하는 아가 아닌데, 도준이 저 녀석 눈에는 내가 불쌍해 보이나 보다. 우리 집 아들 중에 나를 생각하는 사람은 도준이 뿐이다. 항재야, 유언장 손 좀 봐야겠다" 고 결심합니다. 

이후 월드컵 시즌이 시작되었고, 진도준은 경기도 하기 전에 "대표팀의 첫승을 축하합니다" 라는 광고를 내걸었고, 형 진형준(강기둥 분)은 당황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팀은 16강에 이어 8강까지 진출하며  2002 월드컵의 기적을 이루었고, 이에 신차 아폴로는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판매고를 올립니다. 진도준은 "아폴로 광고는 4강전에서 멈추겠습니다. 할아버지가 주신 광고비가 다 떨어졌다" 며 더 이상의 아폴로 광고를 멈춥니다. 

진양철 회장의 섬망 증세는 계속되었고, 가만있다가도 침을 주르륵 흘리며 심해집니다. 진양철 회장을 잘 보살피는 이항재(정희태 분) 실장은 "오늘 스페인전은 도준군과 같이 보시라. 저도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하겠다" 고 말했고, 진양철 회장은 "나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첫째 손자며느리인 모현민은 진양철 회장 곁에 이항재 실장이 없는 것을 보고 과거에 남편인 진성준(김남희 분)이 할아버지 약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냐. 꼭 할머니가 챙기신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는, 진양철 회장에게 다가가  "할머니께서 약 드시는 시간이라더라. 어디 있는지 말 말씀해주시면 제가 가져다 드리겠다" 고 접근했고, 해당 약은 이필옥만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모현민이 약을 찾아낸 걸 발견한 할머니 이필옥은 이를 만류했고, 모현민은 "전에 물어보셨냐. 할아버님께서 특별히 제게 하신 말씀 없으셨냐고. 이제 생각난다, '윤기 어미' 윤기 아들에게 순양을 물려주겠다고 하시더라. 할머님과 저는 같은 편이니 특별히 말씀드리겠다. 심화랑엔 위작이 많다. 그림이 필요하시면 다음엔 꼭 제게 말씀해 달라"라고 말했고 이필옥은 약을 두고 물러섭니다. 잠시 후 이필옥은 쓰러진 남편 진양철 회장을 발견했고, 신차 아폴로의 성과를 보고하러 정심재를 찾은 진도준은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을 보고 놀랍니다.

진양철 회장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장례를 치르게 되었고, 국민들은 순양의 새로운 후계자가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해합니다. 또한 둘째 진동기(조한철 분)의 딸 진혜준이 돌아왔고, 가족들은 유언장에 관심을 두니다. 진동기는 "유언장에서까지 자식들 뒤통수를 치고 가시나. 정말 대단하시다 우리 아버지"라고 분노했고, 장남인 진영기는 이항재 실장을 불러 "아버지 왜 유언장을 수정했냐. 당신이 모르는 게 말이 되냐" 며 화를 내면서 소리칩니다. 이항재 실장은 "회장님께서는 순양을 위한 마지막 선택이라고 하셨습니다"라고 답합니다.

5일 전 유언장 공개 당일

시간은 5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고, 진양철 회장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고, 이항재 실장은 순양 일가를 불러 모아 유언장을 읽습니다. 진양철 회장은 장손인 진성준(김남희 분)에게 순양 생명 지분 3%를, 장손의 부인인 모현민에겐 순양 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겼고, 진도준의 형 진형준에겐 땅을 상속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진도준에게는 한 푼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미라클 오세현 대표와 레이철(티파니 영)은 의아함을 자아냈고, 오세현은 "유언장 말고 이면합의서 따로 있는 거 아니야? 가장 총애하는 막내 손자한테 한 푼도 안 물려준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 라며 당황해했고, 진도준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뭘까요? 진양철 회장님, 아니 그 고약한 노인에 정말 나 짐작조차 못하겠거든요? 저 매일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한테 순양 물려주겠다는 말은 왜 한 걸까요? 거짓말이었다면 왜 유언장을 수정하셨을까요. 도대체 할아버지 당신한테 난 무였을까요? 할 수만 있다면 지옥 끝까지 따라가서 그 대답을 듣고 싶은 사람은 오 대표님 당신이 아니라 나란 말입니다" 라며 분노하며 과거 진양철 회장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기억합니다.

진양철 회장의 딸인 진화영(김신록 분)은 "지주사에 진도준을 앉혔을 때 순양을 물려줄 생각이 있었잖아. 그러면 순양 생명도 물려주셨어야 말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이에 장남인 진영기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버지는 우리한테 기회를 주신 거야. 다시 한번"이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모현민은 남편 진성준에게  "유언장에 남기지 않고 도련님 앞으로 따로 남겨놓은 상속분이 있다면요? 그날 병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몰라" 라며 끝까지 진양 철의 임종을 지킨 진도준을 의심합니다. 모현민은 유언장이 공개되던 날  밤 진도준이 진양철의 병실을 찾아갔고, 진양철의 임종을 지킨 것도 진도준이라고 말했고, 진성준은 "진도준에 대해 모르는 게 없네" 라며 조롱합니다. 이에 모현민은 딱딱한 표정으로"할 말 있으면 똑바로 해. 비꼬지 말고 똑바로 말해", "확실한 당신 편 나밖에 없으니까", "나 당신 할머니처럼 살아 보려고요"라고 말합니다.

유언장 공개 당일, 자신에게 한 푼도 남겨주지 않아 화가 난 진도준은 진양철 회장의 병실에 찾아가 자기가 내기에서 이겼다고 말했고, 그 말을 하고 병실에서 나오는데 진양 철의 숨이 끊어졌기에, 진도준에게 따로 남겨진 말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순양 생명 지분 17%

진양철 회장의 부인인 이필옥은 자녀들을 모아 "부부라 닮은 건지. 흉보면서 닮은 건지 내가 너희 아버지 닮을 줄 꿈에도 몰랐는데 이런 날이 오는구나. 손에 쥔 걸로 자식들 줄 세운다고 오죽 흉을 봤지. 어미 힘 보태면 지주 회사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이 실장이 그러더구나. 그 돈, 네 아버지 50년 수발드느라 고생한 나한테 내가 준 세경이다. 순양 생명 지분 17% 어미한테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진화영은 "근데 우리 왜 아무도 몰랐지? 아버지 닮았네. 자식들 뒤통수치는 건 어쩜 그리 똑같아요?" 라며 놀랐고,  "할머니 앞줄에는 누구 세우실 건데요?"라는 질문에 이필옥은 "남은 우리 가족 화목하게 잘 간수할 자식에게 줄 생각이다. 영악하게 머리 써봐야 아무 소용없으니 얌전히들 기다려"라고 말하며 모현민을 바라봅니다.

유언장 승계 후 진화영은 동생이자 진도준의 부친인 진윤기(김영재 분)를 찾아가 "내가 가진 순양 생명 지분 다 도준이한테 넘기겠다고. 대신 뺏어간 백화점 지분 원상 복구하라고"라고 제안했고, 진윤기는 "도준이에게 물어보고 말씀드릴게요"라고 답합니다. 이후 진윤기는 아들 진도준을 불러 "주총 전에 지주사 지분 얼마나 모을 수 있을 것 같아? 도준아. 우리 할아버지 CCTV 영상 공개하자. 인지능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작성한 유언장은 무효처분받을 수 있어" 라며 유언장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할 생각이다. 그럼 너한테도 지주사 지분들이 돌아갈 거야. 이대로 가면 너는 영영 네 큰아버지들과 지분 싸움에서 이길 수 없어"라고 말했고, 이어 "고모 다녀갔다 생명 지분을 줄 테니 백화점 지분을 달라고. 할머니 차명 지분이 형님들에게 갈 테니 네가 안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구나. 순양 지분이 17%나 된다고 하더라. 이제 달리 방법이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진윤기는 "난 출신 때문에 꿈조차 꿀 수 없었지만 넌 할아버지가 인정한 후계자야.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지. 내 아버지, 네 할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키운 순양이야. 자격도 안 되는 위인들에게 왜 그 자리를 내줘야 하니. 할아버지 명예를 위해서다. 도준아 우리 CCTV 영상 공개하자"라고 진도준을 설득했고, 이에 진도준은 이항재 실장에게 전화해 "제 권한대로 해도 되겠네요. 할아버지 병실에 있는 CCTV 영상 전부 삭제해주세요"라고 당부합니다.

놀란 진윤기는 "도준이 너 내 말 이해 못 한 거니"라고 물었고, 진도준은 "할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할아버지의 치부를 온 세상에 공개하자는 말을 아버지는 이해할 수 있으세요? 아버지는 진 씨 집안에 어울리지 않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틀렸네요"라고 실망스러워했고, 진윤기는 "언젠가 네 선택을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씁쓸해합니다. 

진도준에게 넘어간 지분

위조작을 판매한 심화랑은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이를 알게 된 모현민은 미소를 지었고, 미라클에서 오세현은 진도준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봅니다. 서민영(신현빈 분) 검사는 압수수색을 통해 화조도의 구매자가 이필옥임을 알게 되었고, 이후 자신의 자동차에 탄 서민영은 갑작스럽게 연기가 피어오른 탓에 당황합니다. 다행히 진도준이 보낸 비서 하인석(박지훈 분) 덕분에 목숨을 구합니다.

진도준은 서민영을 만나 "심화랑 압수 수색했다고 들었다. 차명계좌를 추적한다고. 지금 하는 수사 그만하면 안 되겠냐. 그 사람들 할아버지와 나를 상대로 무서울 것 없는 사람들"이라고 걱정했고, 서민영은 뜻을 굽히지 않으며 "나만큼 끝까지 사람 없다""다시는 네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이유"라고 강조합니다.

진도준은 할머니 이필옥을 찾아갔습니다. 이필옥은 "네 몫을 달라는 거냐? 그래서 왔어? 어림없다. 내 지분을 싹 다 현찰로 찾아서 한강 물고기 밥으로 주는 한이 있어도 도준이 너한테는 단 한주도 내줄 생각이 없어"라고 말했고, 진도준은 "알고 있다"며 "서 검사 비자 금쪽엔 관심 없다. 그 대신, 살인 교사 사건, 할아버지와 저를 상대로 교통사고로 위장한 그 사고를 추적 중이라고 하더라. 만에 하나 저한테 물어보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네가 너무나 확실한 물증을 갖고 있다" 고 말했고, "서검사를 상대로 위해를 가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할머니 자신을 위해서요"라고 경고합니다.

이후 진도준은 심화랑이 자발적으로 위작 판매 대장을 검찰에 보내도록 손을 썼습니다. 서민영은 심 화랑에서 화조도를 구입한 이필옥에게 참고인 소환조사에 응해달라고 전화를 걸었고, 다급해진 이필옥은 진도준에게 전화해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냐. 그래서 네가 원하는 게 내 지분이냐" 면서 17% 지분을 전부 진도준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진동기와 진화영은 모친인 이필옥을 찾아와 지분이 넘어간 사실에 대해 캐물었고, 모현민은 남편 진성준에게 "난 알거든요. 할 머지가 차명 지분을 왜 도준 도련님한테 넘길 수밖에 없었는지"라고 말했고, 진성준은 부친인 진영기에게 "할머니 도준이한테 주고 싶어 주신 건 아닐 것이다" 라며 교통사고를 꾸민 사람이 할머니라고 말합니다.

진영기는 모친인 이필옥에게 "그래서 도준이랑 아버지를 한 날 한 시에 죽이려고 한 거냐.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라고 물었고, 이필옥은 "누구 때문에. 내가 누구 때문에 그런 짓을 했는데. 그럼 내가 그 꼴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어야 했다는 거야? 세상천지 어느 어미가 내 자식 밥그릇 뺏어다 남의 자식 배 불리는 꼴을 가만히 보고만 있어" 라며 오열합니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 다 몰라도 넌 알아야지. 영기 넌 날 이해해야지"라고 합니다. 이에 진영기는 "어머니도 도준이한테 순양을 물려주는 아버지 용서 못 하셨죠. 저도 그렇다. 내 아들, 우리 성준이 몫인 순양. 도준이한테 넘겨버린 어머리가 용서가 안 되네요"라고 말합니다.

이후 진영기는 서민영 검사를 만났고,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살인교사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단서나 증거는 저희 조카아이가 가지고 있다. 집안의 막내 진도준 이사"라고 말했고, 진도준은 서민영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보고 생각에 잠기며 1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3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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