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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나쁜엄마 <5회>

by 장's touch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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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옛 연인 이미주를 만났지만 최강호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나쁜 엄마" <5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행복했던 과거

사고로 7살이 된 최강호(이도현 분)는 이미주(안은진 분)의 쌍둥이 남매 예진(기소유 분)과 서진(박다온 분)의 통통볼을 찾고 늦은 밤이 되어서야 이미주네 집인 정 씨(강말금 분)네 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마침 본가에 와 있던 이미주는 문을 열고 옛 연인이었던 최강호와 마주쳤고, 강호와 함께했던 과거를 떠올립니다.

같은 날 태어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난 이후 함께 동거하며 생일파티도 같이했고, 미주는 강호의 생일날 검사임용식에 꼭 메달라며 직접 만든 넥타이를 건넸고, 강호는 미주를 위해 직접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달콤한 생활을 이어가던 이들 커플은 애정 가득한 스킨십을 즐겼고, 여행도 다녔습니다. 하지만 수련원에 들어간 최강호는 점점 이미주에게 오는 날이 줄었고, 임관에 통과한 최강호는 이를 축하하는 미주에게 무표정으로 "나 하고 싶은일 이 생겼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미주는 "그 일 내가 없어야 할 수 있는 거구나" 라며 이별을 직감했습니다.

최강호는 "그동안 집에서 보내준 돈이다" 라며 이미주에게 통장을 건넸고, 통장내역을 본 이미주는 "겨우 이거냐. 난 검사 뒷바라지 해주면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다" 라며 "주변에 사시 볼 애 있으면 돈 많은 애로 소개해달라" 고 말하며 "나 밥하고 빨래 잘하는 거 알지 않냐. 사랑도 잘한다" 며 변해버린 최강호를 비꼬며 말했고, 최강호가 캐리어를 끌고 나가며 이들의 관계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현재시점에서 대문을 열고 최강호와 본 이미주는 당황해 서둘러 대문을 닫았고, 딸인 예진이 "누군데?" 라며 다시 문을 열었지만 그 사이 진영순(라미란 분)이 아들 최강호를 데려갔습니다.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아무리 통통 볼을 찾아주고 싶어도 그렇지. 그러면 엄마랑 같이 가던가. 말도 없이 위험하게 혼자서 돌아다니면 어떻게.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 라며 걱정했고, 최강호는 이미주와 재회한 후 알 수 없는 가슴통증과 이끌림을 느꼈고, 가슴을 움켜쥐며 엄마 진영순에게 "그 예쁜 분 보고 나서 부터여기가 아프다" 며 얼굴을 찡그렸고, 진영순은 "예쁜 사람이 누구지?" 라며 의문에 빠집니다.

강아지를 보여주고 싶은 강호

이미주는 엄마 정 씨로부터 강호가 사고로 7살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강호를 괴롭힌다는 쌍둥이 아이들에게 "다시는 (강호를) 부르지 마라. 만나지도 마라" 라며 착잡한 표정을 짓습니다.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전화를 걸어 비가 올 것 같으니 밖에 나가지 말라고 이야기했지만 최강호는 이미 예진과 서진을 만나고 싶어 동네를 나서고 있었습니다. 마침 이미주는 아이들과 외출 중이었고, 이장부인의 반려견 '호랑이'를 보고 이미주와 예진, 서진이 좋아하는 모습을 본 최강호가 보게 됩니다.

최강호가 재활치료를 받을 동안 진영순은 자신의 몸에 심상치 않은 이상을 느끼고 내시경을 받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최강호는 "나 갖고 싶은 것이 있다. 강아지다" 라고 말하며 진영순에게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릅니다. 하지만 진영순은 안된다고 반대합니다.

이후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최강호에게 진영순은 "왜 그러고 있냐"라고 물었고 강호는 "엄마 보고 싶어서 그런다. 엄마는 왜 그렇게 예쁘냐. 저기 TV에 나오는 사람들보다, 아이유보다 훨씬 예쁘다" 라고 애교를 부리며 "미주 씨가 강아지 좋아한다. 계속 생각난다. 미주 씨 보여주게 강아지 사 달라"라고 미주를 언급하며 떼를 썼고 영순은 "어머 미주가 기억나냐. 미주는 결혼해서 미국에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강호는 "아니다. 미주는 예진이네 산다"라고 말했지만 영순은 믿지 않습니다.

트롯백과의 트러블

동네에 이사 온 작곡가 트롯백(백현진 분)은 비 오는 날엔 더 심해지는 돼지농장 냄새 때문에 진영순과 다툽니다. 트롯백은 "냄새 때문에 곡을 쓸 수 없다. 나 한 곡도 못쓰면 네가 나 먹여 살릴 거냐"라고 소리쳤고, 진영순은 처음에는 좋게 이야기하다가 말이 통하지 않자 "반말하지 마라" 라고 말합니다. 트롯백은 행복추구권을 주장하며 항의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지만 정작 축산계 직원의 포스에 항의 한 번 제대로 못했고, 그래도 항의를 포기하지 않으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면서 진영순의 돼지 농장을 마을에서 쫓아내려고 계획합니다.

이미주는 오랜만에 만난 엄마의 손을 잡고 네일아트를 해주었고 엄마 정 씨는 "부모 자식이 그런 거다. 가타부타 말 안 해도 낯빛만 보면 다 안다. 내 속으로 난 새끼가 어느 날 딱 나타났는데. 서방 놈 바람나 도망가고 빚쟁이때문에 집은 풍비박산 났을 때. 눈 앞이 캄캄했을 그 때 내 얼굴이 되서 돌아왔다. 근데 어떻게 모르겠냐" 며 미주를 쳐다봤고 이어 "얼마나 힘들었냐" 며 미주의 눈물을 닦아주고 안아줍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여서 호박죽을 만들었고, 이 때 정 씨의 네일아트를 본 이장 부인이 부러워했고, 동네 여자들은 이미주에게 네일아트를 받기 위해 이미주의 집으로 모입니다. 

엄마 진영순의 반대에 부딪힌 최강호는 농장에서 키우는 '누렁이' 목줄을 풀어 이미주에게 보여주기 위해 데려가려 했고, 누렁이가 도망치자 농장의 일꾼인 안드리아(조시 뉴튼 분)가 도망간 누렁이를 잡으러 가는 동안 맡긴 아기 돼지를 대신 품에 안게 됩니다. 최강호는 강아지대신 새끼돼지를 데리고 이미주를 만나러 갔다가 예진과 서진을 만납니다. 그러다 새끼돼지를 놓쳤고 최강호와 예진, 서진은 새끼 돼지를 잡으러 갑니다. 마침 차를 끌고 동네로 들어오던 트롯백은 이들을 피하다가 그만 밭고랑으로 차가 빠지게 되었고, 차에서 나오다가 진흙에 구르기까지 합니다. 

동네 여자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이미주는 시골에서 네일숍을 차릴 계획을 세웠지만 사업 자금이 없어 고민했고, 그때 최강호의 휠체어를 탄 에진과 서진이 새끼돼지를 쫓아왔고, 이미주가 새끼돼지를 잡습니다. 최강호는 이미주를 봐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마침 최강호가 사고를 쳐서 화가 난 진영순이 나타나자 최강호는 서둘러 도망칩니다.

진영순은 미국에 있다고 생각했던 이미주를 보고는, "강호가 미주한테 자꾸 강아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다" 라며 반가워하면서, 이미주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 진영순은 "얼마나 좋냐. 능력 있는 남편에 예쁜 애들에" 라고 이미주를 반겼고, 이미주는 진영순이 돌아간 후 한숨을 쉬었습니다.

최강호와 새끼돼지 때문에 차와 몸이 망가진 트롯백은 진영순에게 따지러 왔다가 돼지농장 입구에서 구제역방지 소독약 세례까지 받자 더욱 분노합니다. 트롯백은 진영순에게 피해 보상으로 일 년에 10억 원씩 달라는 억지를 부렸고, 진영순이 트롯백의 작곡한 노래에 대해 실체를 밝히자 다짜고짜 멱살을 잡아 밀치는 행패를 벌입니다. 최강호는 이를 보고 휠체어로 트롯백을 향해 돌진했고, 결국 세 사람은 경찰서로 향합니다. 사고를 부풀리며 거짓말을 하는 트롯백에게 최강호는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며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법규를 정확히 이야기했고, 법을 달달 외우고 있는 최강호에게 충격을 받은 진영순은 "그거 어떻게 생각이 났냐" 라고 물었지만 최강호는 "그게 뭐냐" 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입니다.

악랄한 검사 오태수

과거 최강호의 부친을 죽게 만들고, 최강호를 사고에 빠지게 만든 검사출신 오태수(정웅인 분)는 대선 출마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고, 뉴스에서 이를 본 진영순은 과거에 자신을 도와준 검사라며 반가워합니다.

오태수의 딸이자 최강호의 연인이었던 오하영(홍비라 분)이 오태수를 도와 최강호가 사고를 당하게 한 이유가 공개됩니다. 앞서 오태수는 오하영에게 자신의 아이를 가진 비서 황수현(기은세 분)과 아기 사진, 그리고 어떤 영상을 보여주면서 "그놈에게는 여자가 있었더구나. 게다가 아이까지도. 너랑 결혼하기 위해서 자기 여자와 애까지 죽였다"라고 말했고, 오하영은 "말도 안 돼. 이걸 저보고 믿으라고요? 아빠 정말로 왜 이러세요. 그래요. 이게 사실이라고 쳐요.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셨어요?"라고 묻습니다. 이에 오태수는 "30년 전의 일이었다. 죽은 아비의 일에 내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고 너를 이용해 내게 복수를 하려는 거다", "신고하고 수사가 진행된다면 모든 사실이 알려지겠지. 그럼 이 아비는 끝이야. 하영아 우리가 먼저 끝내지"라고 말했고, 결국 오하영이 오태수를 도운 것입니다.

오하영은 공황장애 때문에 힘들어하는 자신을 위해 약이 아닌 대추차를 내밀었던 최강호를 떠올리며 고민했지만 결국 오태수를 도와 최강호의 사고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오하영은 최강호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약을 먹고 취한 채 집에 돌아와 손님을 대접하는 오태수에게 "내가 그랬다. 내가 그랬다" 며 난동을 부립니다.

오태수는 딸 오하영과 봉사활동을 하며 "당분간 공연도 잡지 말고 아무도 만나지 마라. 공식적인 장소 외에는 외출금지다.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 마"라고 당부했고, 오하영은 "네. 하라면 해야죠. 불안하시면 아예 가져가세요" 라며 휴대폰을 내밀며 "제가 또 무슨 미친 짓을 할지 모르잖아요"라고 전합니다. 이에 오태수는 "하영아. 내 말 똑똑히 들어. 만에 하나 내 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가만두지 않을 거다. 그게 너라고 해도"라고 경고했고, 오하영은  "아빠,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아빠를 위협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 혹 그 사람 기억이 돌아온다면 모를까" 라며 최강호를 언급했고, 오태수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최강호 정리해야겠다"라고 말합니다. (최강호가 태수와 황수현(기은세 분)의 관계를 입증할 친자확인서 원본이 남아 있습니다) 최강호를 아끼던 우벽그룹의 송우벽(김무성 분) 회장은 하수인인 소실장(최순진 분)과 차대리(박천 분)에게 오태수를 꼼짝달싹 못 하게 할 '히든에이스'가 필요하다는 귀띔으로 은밀한 지시를 내립니다.

해치려는 자 VS 지키려는 자

트롯백과의 트러블로 인해 경찰서에서 돌아오던 진영순은 이동 중에 통증을 느껴 최강호를 먼저 집에 보내고 이장(김원해 분)의 집에서 약을 먹으며 자신을 걱정하는 이장 부부에게 "얼마 전 위내시경 검사를 했다. 다음 주 결과가 나온다" 라고 전합니다.  최강호는 새끼돼지 '사자'가 어질러놓은 방을 홀로 청소하다 인기척을 느끼고 엄마가 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는 흉기를 들고 헬멧을 쓴 괴한이었습니다. 괴한이 흉기로 최강호를 공격하려는 찰나 최강호의 방의 벽장에 숨어 있던 소실 장과 차대리가 다소 코믹스럽게 등장하며 놀란 최강호의 모습으로  5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최강호가 놓친 새끼돼지를 잡는 장면은 최강호의 부친 최해식이 과거 진영순에게 프러포즈하던 당시를 떠올리게 했고, 쌍둥이 아이들과 최강호의 케미가 넘치는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쌍둥이 아이들이 최강호의 아이들로 추측되는 상황에 그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미주의 표정에 아련함을 느꼈습니다. 이상으로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나쁜 엄마" <5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내용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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