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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드라마 스폰서 <1회>

by 장's touch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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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과 호평이 갈리는 드라마 스폰서 첫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박회장(박근형 분)을 만나고 눈물흘리는 어린 여자. 

그리고 악몽을 꾸고 진땀을 흘리며 깨어난 뷰티 회사 CEO 한채린(한채영 분)

여전히 박회장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한채린이 "이렇게 갑자기 연락 주시면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라는 말로

전과는 달라진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했고, 박회장의 표정은 굳습니다.

 

'옴므파탈 런웨이' 콘테스트 현장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후원자 한채린, 그리고 데이빗 박(김정태 분), 그리고 주영훈(아내 이윤미 배우분 응원을 위해 카메오로 나오신 듯)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 서른 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모델에 도전하는 현승훈(구자성 분).

한채린 "프로필에는 재능도 있고 유망한 축구선수라고 되어있는데 왜 갑자기 모델로 뛰어드신 거죠?"

현승훈 "국대 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힘들고 무척 고통스러웠지만 제 인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얼마나 오랫동안 숨쉬고 살았는지가 아니라 숨이 멎을 만한 순간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저느 지금이 그렇다"

"서른이라도 꿈을 꿔 볼 수 있잖아여. 그게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른이 넘으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말아야 합니까?"

한채린 "꿈이 현실이 될지 꿈으로 남아잇을 지 본인도 대충 감이 오지 않나요. 우승을 한다고 해서 제대로 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제대로 된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고요. 불과 몇 년 활동 못할 친구에게 과하게 투자할 투자자는 없단 이야기입니다" (팩트공격하는 한채린)

같이 심사를 봤던 박회장의 아들 데이빗 박은 한채린 앞에서 능청스러운 웃음을 짓다가

한채린은 또 다시 이혼한다는 데이빗 박에게

"박작가는 결혼이 취미 생활이야? 결혼 같은 거 하지말고 자유롭게 혼자 살아. 멀쩡한 여자 인생 꼬이게 하지 말고"

데이빗 박은 대기업 오너인 자신의 아버지 박회장 친구들과 다리를놓아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한채린은 기획안이나 제대로 보내라고 했고, 데이빗 박은 "기분도 꿀꿀한데 어디 가서 한 잔 하자" 라고 말합니다.

한채린은 "당신 서른 넘은 여자랑 술 안 마시잖아. 나도 마흔 넘은 남자랑 술 안 마셔" 라고 무시하며 가버립니다.

데이빗 박은 한순간 싸늘해진 얼굴로 아버지 박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한채린에 대한 분노를 드러냅니다.

 

모델 오디션을 마치고 돌아온 현승훈 앞에 집에서 쫓겨나는 누나 현승지(김윤서 분)를 목격합니다.

현승훈의 아내 박다솜(지이수 분)은 유망주 현승훈과 금방 사랑에 빠졌지만, 그렇지 못한 지금 헤어질 결심을 합니다.

박다솜 "방 빼. 없다시피한 월세로 3년이나 살게 해줬잖아. 나도 할 만큼 한 거 아니야?"

현승훈 "우리도 생각 좀 해줘. 갑자기 이렇게 통보해버리면 갑자기 어디로 가라는 말이야" "오늘까지만 있게 해줘. 내일 바로 짐 뺄게'

박다솜 "기다려줄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지 않아"  라면서 돈이 생기는 대로 빚부터 갚으라고 말합니다.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는 헬스장에서 모델 오디션 합격 연락을 받은 현승훈

"나 앞으로 배우 박다솜 남편이 아닌 현승훈으로 살꺼야 어차피 대중은 내가 박다솜 남편인 거 잘 모를거고 아무것도 알려진 거 없어"

한 푼이 아쉬워 비 오는 날 술박스를 옮기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현승훈을 멀리서 지켜보는 한채린.

 

한채린은 매우 친한 언니 주아(이윤미 분)에게 찾아가서 시시콜콜 이야기를 합니다.

이후 주아는 전 시아버지 박회장을 찾아가 용돈도 받고 "한 대표 근황을 매일매일 보고해라" 라는 지시에 이유도 묻지 않고 알겠다고 대답합니다. (주아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자신의 욕심을 위해 친한 동생을 팔고 있습니다.)

한채린의 사무실에 찾아간 현승훈 (한채린을 보는 눈빛이 흔들리는 현승훈)

현승훈 "멘토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채린 "잘 할 수 있겠어요?"

현승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채린 "내가 왜 현승훈 씨를 선택했을 것 같아요?"

현승훈 "열정이 넘쳐서인가요?"

한채린 "열정은 누구나 다 있어요. 내가 승훈 씨를 선택한 건 간단해요. 적당히 화제성을 챙길 수 있으니까. 하지만 우승은 못 할 거 같으니까?  제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나요?

현승훈 "네,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한채린 "그럼 내 말이 틀렸다고 증명할 수 있겠어요?"

현승훈 "반드시 증명하겠습니다"

주아를 찾아가 현승훈의 스타일링을 하는 한채린

"이제 시작이에요. 고개 들고 똑바로 봐요. 내가 틀렸다는 거 증명할 거라면서요? 제대로 잘해봐요"

"이제 겨우 신발끈 묶었다는 거 알죠? 내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겠다는 사람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첫 단추부터 삐그덕 거려"

현승훈은 워킹지도를 받고 몸을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도 합니다.

 

한채린의 차를 운전해주는 현승훈

한채린 "승훈씨 보면 나 스무살 때 같아.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고, 어릴 때 다 그렇게 생각하곤 하지"

현승훈 "그래도 탑을 찍으셨잖아요"

한채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더 올라갈 자리를 봤는데 그냥 두고 나온 거다. 내가 왜 그랬을 것 같냐"

현승훈 "정상에 오르면 또 다른 정상에 가고 싶으니까"

한채린 "그런거죠"

한채린의 집 앞에 도착한 현승훈과 한채린. 계속 누나에게 전화가 오지만 받지 않습니다.

한채린 "콜 올 때까지 시간 걸리는데 잠깐 들어와. 줄 것도 있고"

계속 전화가 오는 현승훈, 한채린이 쳐다보자 "급한 일 아니다" 라고 둘러댑니다.

한채린이 "만약에 자기가 내 콧대를 납작하게 누르는 데 성공하면, 나랑 살아볼래?" 라고 제안하면서 1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선우(이지훈 분)는 행복했던 추억을 뒤로한 채 정신병원에 입원한 애인 지나(최수정 분)를 보고 슬퍼합니다.

이후 박회장을 찾아가 "아버지를 이중 장부나 만드는 사기꾼으로 만들었더라. 그런 분 아니다. 아니라는 걸 내가 밝혀드리겠다" 라며 경고하고, 한채린의 집앞에 가서 분노의 눈빛을 하고 있습니다. (한채린과 박회장이 한 편이 되어 자신의 아버지 회사를 합병했고, 그로 인해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결론입니다.)

이후, 사진작가인 이선우는 "런웨이 옴므파탈" 의 섭외 전화를 받게 됩니다. (현승훈이 준비하는 그 오디션입니다.)

첫방송이니만큼 주요인물들의 배경과 얽혀있는 사건들이 조금 맛보기로 보여졌습니다. 어린 시절 한채린은 박회장으로부터 스폰을 받아 이만큼 성장한 것이고, 박회장의 문란한 사생활로 인해 아들 데이빗 박은 안좋은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아는 그런 데이빗 박의 전부인 이었던 것이죠. 주아와 한채린은 오래된 친한 언니동생사이구요. 

다음 이야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선우와 한채린, 그리고 현승훈이 얽히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듯 합니다. 어찌 보면 올드한 이야기라는 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스폰서입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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