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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술꾼도시여자들 <tvN 5회>

by 장's touch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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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이야기의 마지막 에피소드. TIVING 11부, 12부의 에피소드 "술꾼도시여자들" <tvN 5회> 입니다.

강북구 PD (최시원 분)의 집에서 잠이 깬 안소희(이선빈 분)

거실로 나갈 타이밍을 엿보던 차에 갑자기 등장한 인턴 현이(이수민 분)에 당황합니다.

인턴을 보내고, 이후 방으로 들어온 강북구

"안작가. 일어났어? 도대체가 잠을 얼마나 자는거야?"

안소희는 인턴의 등장에 어이없어 하고, 비번을 바꾸지 않아서 가끔 술마시면 자기 집으로 온다는 이야기에

안소희는 화를 내며 집을 나섭니다. (왜 화가 나는지 자신도 잘 모르는 느낌!)

갑자기 모양이 안 좋다며 CT를 찍자고 말하며 등장하는 의사선생님. 

(뜬금없이 등장해서 궁금을 자아낸 의사선생님)

 

안소희와 한지연(한선화 분)을 기다리던 강지구(정은지 분)

강북구 때문에 화가 난 안소희는 청소기를 돌리고,

썸남과 영화까지 보고 들어온 한지연은 피곤하다며 잠이 들고.

강지구는 그대로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 맘 때쯤이면 연애를 시작하는 두 친구들.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그들을 챙겨주었던 강지구.

이제 그 시즌이 왔나봅니다.)

강지구가 술마시면 들어가서 자던 개집에 원래 주인이던 개가 돌아왔고,

주인 아주머니 "잠은 이제 각자 자기 집에서 잡시다!"

 

아침해장으로 짜장라면을 먹는 안소희와 한지연

한지연은 썸남과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과거에 결혼했다가 사별했고 아이가 셋이라는 이야기까지 합니다.

한지연은 썸남의 아이 셋을 돌봐주며 썸남과 행복한 결혼을 꿈꿉니다.

"세상에 그 좋은 결혼을 하는데, 밑지는 것은 없어"

안소희는 과거의 여친이 지금까지 왕래를 한다면 어떤거냐고 묻자

한지연 "과거가 어떻게 계속돼? 그럼 현재아냐?"

안소희 "얘는 천재인가?"

열받은 상태로 방송국으로 출근한 안소희

강북구 PD는 계속 안소희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했지만 안소희는 거부합니다. 

화장실에서 인턴을 만난 안소희. 신발이 아침에 강북구의 집 현관에서 본 신발과 같다는 인턴.

안소희 "그니까. 넌 어떻게 여친도 아닌데"

인턴 "그 집에서 자냐구요? 한 번도 여친이 아니었던 사람보다는 한 번이라도 여친이었던 사람이 좀 더 그 집에서 잘 권리가 있는 거 아닌가요?" 

이후 회식타임. 갑자기 강북구 PD와 안소희의 '퀴즈가 좋냐'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늘 자리에 없던 메인 작가 언니가 나타나 안소희에게 다른 프로그램 서브작가로 데리고 가겠다고 속닥입니다.

자리를 뜨려는 메인 작가 언니에게

안소희 "적어도 폐지되는 거였으면 얘네들 다음 일자리 정도는 알아봐주는 시늉이라도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 안데려가셔도 되거든요? 얘네들 다 확실하게 책임지고, 그러고 가세요"

화가 난 메인 작가. 안소희에게 메인작가 자리 좀 제안받았냐고 기고만장해진 거냐고 화를 냅니다.

갑자기 등장한 강북구

"나랑 해! 나도 이번에 기획한다. 그니까 나랑 하자, 나랑 가자 한작가!" (파리의 연인 버전)

"안 작가 대답해. 나랑 기획할래 아니면 나랑 기획 . 안. 할. 래?" (미안한다 사랑한다 버전)

"왜 안작가가 내 작가라고 말을 못해! 나랑 기획할래 안 할래. 대답해! (파리의 연인 버전)

갑자스런 안소희. "네.....한다구요"

모두 갑자기 박수를 왜 치는 건지....ㅋㅋ

이 와중에 인턴 "임신해서 술 한 방울도 못 마셔요", "전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결혼 안하고 혼자 키울거에요"

당황한 안소희 술집을 나오고, 강지구에게 전화를 겁니다.

 

같은 시각 한지연은 썸남의 아이 셋을 천사같이 돌보며, 늦게 퇴근한 썸남을 만납니다.

둘은 결혼을 계획하며 신혼여행을 정하는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두 친구의 연애의 상황을 지켜보는 강지구. 밤새 트리를 접습니다.

3년 전에도 강지구의 집에는 종이트리가 있었습니다.

안소희 "야 왜 저 트리는 볼 때마다 점점 자라는 것 같냐, 나만 그랴?"

한지연 "원래 나무는 자라는 거 아냐?"

강지구 "응응, 그럴 수 있어"

 

현재, 종이접기하는 강지구. 밤이 깊고 사람들이 모두 방을 나가고 안 나가는 한 사람 '친절한 종이씨'

친절한 종이씨 "트리는 왜 접고 있어요?"

강지구 "별 의미 없어요. 그냥 기다리면서?"

친절한 종이씨 "누굴 기다리는데요?"

7년 전 강지구가 제자의 자살로 충격을 받고 혼자만의 방에 들어갔을 때.

아무렇지 않게 지구를 먼저 찾아온 건 친구들이었고,

7년 동안 두 친구들은 단 한번도 물은 적이 없다며 같이 밤새 놀고 술잔을 기울여 주고

같이 술먹고 같이 뛰고 같이 아침해를 보고 연애를 하면 잠시 빠졌다가 또다시 반복하고.....

지구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친구들이 친구를 기다려주고 있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현재, 친절한 종이씨는 강지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같이 맥주 한 잔 하자고 청하는데,

갑자기 펑펑 우는 한지연과 강피디를 좋아하는 것같다는 안소희의 전화를 받은 강지구는

오복집으로 달려갑니다.

 

한지연이 다 울때까지 기다려주는 강지구.

이후 안소희의 사정을 들은 한지연

"넌 그렇게 못 믿으면서 어떻게 강 피디가 좋을 수 있어? 그게 동시에 돼? 못 믿으면서 좋아하는 게?"

인턴은 안소희의 엄마 친구의 딸이었고, 인턴이 임신한 아이가 강북구가 아닌것을 안소희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시작되는 한지연의 이야기. 

한지연은 썸남(이현진 분)과 헤어졌다며 자신이 유방암 2기인데,

썸남의 아내가 유방암으로 투병하다가 죽었기때문에 자신과는 결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썸남과 헤어진 이야기보다 유방암 이야기에 더욱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립니다. 

(앞에서 등장한 의사선생님은 한지연의 주치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을 하고 수술 준비를 하는 한지연.

그 곳에는 친구들이 함께 있어줍니다.

지구가 선물한 예쁜 핑크 잠옷을 입고 좋아하는 한지연, 

한지연은 유방암 수술을 앞두고 재건 수술 사이즈를 두고 고민까지 합니다.

이 때 한지연의 병실 앞을 계속 서성거리는 썸남.

썸남은 자신의 사정을 강지구와 안소희에게 말했고, 강지구와 안소희는 대답합니다.

"지연이한테 50대 50이라는 건 무조건 산다는 거예요. 지연이는 항상 좋은 걸 더 크게 보니까"

"지금 우리가 신경 쓰는 건 지연이가 살 수 있을까가 아니라 지연이가 당신이랑 만나는 게 옳은가에요"

한지연의 유방암 수술 당일.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한지연과 강지구, 안소희는 평소와 다르게 손을 잡아주고 사랑한다고 따뜻한 인사를 나눕니다.

그런데, 수술실 문은 열리지 않고, 길어진 대기시간에 뻘쭘한 세 사람

각자 볼일을 보는 순간, 갑자기 수술실 문이 열리고 한지연은 들어가버립니다. "중간이 없어"

 

"좀 느리게 가줬으면 하는 시간들이 있다하지만 그 순간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지면

왜 그런 순간은 늘 짧은 찰나여야 했는지 이유를 알게 된다"

 

그동안 아무렇지 않아 보였던 강지구와 안소희는 한지연이 수술실로 들어가고 나서야 많은 눈물을 흘립니다. 

갑자기 한지연이 남긴 유서를 읽게 된 강지구와 안소희. 그러나 유서는 유쾌하게 마무리 됩니다.

"내가 죽으면 왼손과 오른손은 지구와 지연이 잡아주고 남자친구가 있으면 관에 같이 묻어줘"

 

생각보다 오랜 시간의 수술이 끝나고 회복중인 한지연. 그리고 옆자리를 지켜주는 강지구와 안소희

그리고 병실엔 강지구가 열심히 접은 종이트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소희는 본인이 맡은 프로그램이 마지막 방송날이라며 병실안에 TV를 켭니다.

 

마지막 방송이기에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해보기로 했다는 안소희네 팀.

강북구 피디는 아이디어를 하나 제안했는데, 하이힐 같은 상상하지 못한 도구들을 이용해 맥주병을 오픈하는 기획

강북구는 7년전(박회장과의 술자리를 망친 후) 안소희가 하이힐로 맥주병 오픈하는 것을 보았고,

이번 기회에 다시 보고 싶었다며 적극적으로 말하고, 안소희는 그 제안을 승낙합니다.

촬영 당일, 후배 작가들은 파란 쫄쫄이를 입은 안소희에게 고마웠다고 인사를 하고, 

강북구의 전 여친 인턴은 자기가 가진 아이의 아빠가 강북구 피디가 아니었다며 자신과 잠자리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힙니다. 이어 그런 쪽으로 조금 문제가 있긴 하지만, 괜찮다면 강피디와 잘 해보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납니다.

안소희는 파란쫄쫄이를 입고 녹화를 잘 마쳤지만, 강북구는 파란 쫄쫄이가 너무 야하다고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방송말미에 강북구 피디는 편집사고를 칩니다.

한지연은 안소희에게 강피디를 만나보라고 말했고, 문 밖에 썸남을 발견하곤 강지구도 집으로 보냅니다.

썸남은 결혼하고 함께 이겨내자고, 병간호라면 자신 있다고 말하는데....

한지연은 "그 사람이 D컵이 좋대요" 라며 의문의 말을 합니다. 

수술실에서 손을 잡고 의지가 되어준 간호사(하도권 분)와 사귀게 된 한지연. 썸남은 충격을 받고 자리를 뜹니다.

 

강북구 PD를 만난 안소희, 강북구는 안소희에게

"어떤 여자를 만나도 반응하지 않았던 자신의 몸이 소희와 있을 때는 다르다" 

"우리 잠자리 파트너 안 할래, 안작가?"

당황한 안소희는 어이가 없고, 웹툰을 시작한 강지구는 강피디를 빌런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병원에서 우연히 '친절한 종이씨' 의 사인회를 발견한 강지구는 남동생을 위해 친절한 종이씨에게 사인을 받습니다

"실제로 만나니 더욱 예쁘다" 는 친절한 종이씨의 글을 보고 미소짓는 강지구

 

오복집 사장님(김정민 분)은 한지연의 수술로 인해 오지 않는 술도녀들의 빈자리를 보며 그리워하는데

갑자기 서프라이즈~~ 술도녀들이 나타났습니다. 

 

2021년 크리스마스.

꽃단장을 하고 있는 술도녀들과

오복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4명의 남자들.

"잠자리 파트너 하자" 라는 말 앞에 평.생. 이라는 단어를 빠뜨려서 후회하는 강북구,

이번에는 프로포즈 반지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술 한잔 하고 있는 한지연의 썸남 지용앞에 간호사님이 앉습니다.

그리고 미소짓고 있는 '친절한 종이씨'

내년 크리스마스에 술 안 먹고 남자친구를 먹겠다던 강지구,

두 사람과 연애를 하겠다던 안소희

두 사람과 동시에 자겠다던 한지연.

 

이 중 한 사람은 소원을 이루었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이야기는 엔딩을 맞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술 앞에 지나쳐 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오늘도 넘어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버틴 우리들 집에 갈 땐 조금 비틀대도 되잖아.

그러니 마실 수 있을 때 잔 앞에 친구가 있을 때 적시자!!"

이 중 소원을 이룬 친구는 누구일까요? '시즌 2' 가 확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에 궁금증이 풀리길 기대해봅니다.

정은지, 한선화, 이선빈 배우님의 연기에 더욱 감탄했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보며 재밌고, 슬프고, 감동이었던 "술꾼도시여자들" 

하루빨리 '시즌 2' 만나보고 싶습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합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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