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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드라마 스폰서 <4회>

by 장's touch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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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이선우(이지훈 분)는 아버지의 회사 새한 뷰티의 인수합병 이후에 자료는 전부 폐기되었는지 알아보다가  

아버지의 컴퓨터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 안에는 아버지가 검정 후드티의 괴한에게 골프채로 당하는 모습이 들어있었고,

쓰러진 아버지의 손에 있던 USB를 상처가 있는 의문의 손이 가져갑니다. 이후 한채린의 회사에서 검은 후드티를 발견한 이선우는 그를 쫓아갔지만 잡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데이빗 박(김정태 분)이 키우던 모델 주영찬이 기권하자 우승을 하게 된 현승훈(구자성 분) 

로비에서 현승훈을 만난 데이비드 박은 본인의 약점 때문에 기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승훈에게 화풀이를 하며 뺨을 장난인 듯 아닌 듯 계속 세게 때립니다.

이때 이선우가 로비에 나타났고, 데이비드 박에게

"사람 인생 망치는 게 취미야? 한 번 망쳤으면 두 번은 망치지 말아야지" 라며 뼈때리는 말을 합니다.

한채린(한채영 분)은 현승훈의 터진 입술을 보며 "몸이 재산인 사람이 이렇게 맞고 다녀도 돼?"라고 묻습니다.

현승훈이 "박 작가가 화가 많이 났다. 주영찬이 것을 다 빼앗았다고"라고 하자  

한채린은 "원래 승훈이 거였어, 뺏긴 뭘 뺏어? 지들이 능력이 안 되는 걸" 이라며 한바탕 다 뒤집겠다며 일어섭니다.

현승훈은 한채린을 안으면서 "고마워요. 내 편 돼줘서. 앞으로 두고두고 갚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줘요"라고 말합니다.

이후 현승훈은 화보를 찍어주는 이선우 작가에게 "작가님, 저 한 대표님이 준 동아줄 놓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고,

이선우는 "동아줄 놓치지 않게 저도 열심히 찍겠다"라고 답합니다.

그러나 뒤로는 계속 자신의 아버지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이선우는

심부름 센터 김강현(김강현 분)에게 오는 전화를 받습니다.

김강현은 "박회장과 김의원  간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 고 이야기를 했고, 

이선우는 "사고현장 USB는 진전이 없냐?" 고 묻습니다. 

김강현은 "윗선의 누군가가 회로를 막았다. CCTV도 다 지워졌다" 면서

"지금처럼 박 회장 근처를 맴돌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원하시는 거 반드시 찾아드리겠다" 라고 합니다.

한채린은 이선우를 찾아와 지난번에 제안한 거 생각해봤냐고 물으면서 책상 위에 있는 화장품을 보더니 케이스가 특이하다고 합니다. 이선우는 "새한뷰티 제품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제품 사향도 좋고 용기도 특이하다"라고 말했고

한채린은 당황하면서 화장품을 책상 위에 놓다가 떨어뜨립니다. 이때  떨어뜨린 화장품을 잡다가 이선우와 한채린은 손을 스치게 되었습니다.

후에 이선우는 이 장면을 떠올리며 "아버지를 망가뜨린 범인은 가장 믿었던 사람일지 모른다. 그녀는 완벽하게 연기를 헸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눈빛은 속일 수가 없다. 그녀의 눈빛은 의심, 비밀, 배신, 욕망으로 출렁거리고 있었다. 그녀가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장미라는 걸 우리 아버지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봤다. 그녀의 아름다움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가시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선우가 의심하는 또 한 사람은 데이비드 박의 아버지 박 회장(박근형 분)이었습니다. 그는 "끝없는 욕망도 내 손안에서 태어났고 그 끝도 내 손안에 있을 거다"라고 말을 해 이선우를 더욱 의심에 빠지게 했습니다.

이선우는 한채린의 친구이자 셀럽 샵을 운영하는 주아(이윤미 분)를 찾아가서 친절하게 굴면서 지난번에 찍은 주아의 사진을 내밉니다. 이때 사진들 안에 이선우의 첫사랑 지나의 사진이 있었고, 주아는 "지나 아닌가?", "이 사진이 왜 여기있지?" 라며 당황합니다. 이선우는 "지나랑 많이 친하셨나 봐요?"라고 물었고, 주아는 "저 말고 채린이가 더..... "라고 하다가 말을 다른 방향으로 돌립니다. 

마담이 술집으로 한채린과 주아를 부릅니다. 마담은 주아에게 "박회장님한테 입방정 떨다가 뒤통수 맞지 말고 조심하라고"라고 말했고, 한채린은 "회장님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묻습니다. 마담은 "웃음에도 뼈가 있는 게 박 회장님이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이야기다"라고 경고를 합니다.

현승훈을 만난 전 아내 박다솜(지이수 분)은 아들 진영이의 진료 약속이 잡히는 대로 진료하고 미국으로 가겠다고 말하면서 이혼을 제대로 확정 짓자고 말합니다. 이에 현승훈은 "이혼을 대표님이랑 합의했다고? 이건 우리 부부일이야"라고 말했고 박다솜은"한 대표에게 따져라. 오빠가 급한 거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이에 현승훈은 한채린 대표를 찾아가 "이혼 대표님이 내건 조건입니까? 이혼은 제 의사를 물어보셔야죠"라고 말했고, 한채린은"승훈 씨도 찬성하는 거 아니었어? 이문제는 내 의사에 따라줘"라고 말합니다.

 

현승훈의 누나 현승지(김윤서 분)는 한 대표의 집에 들어가서 살겠다는 현승훈에게 "나는 우리가 힘들고 가난하게 살았어도 예전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라고 말했고. 현승훈은 "나 절대 이렇게 못 살아" 라고 말합니다. 현승지는 지금 상황을 이야기하며 "우리 비굴하진 않았어"라고 말하자 현승훈은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 그만해 우리. 진영이 낫게 해 주고, 하고 싶은 다 하게 해 줄 거야. 나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라고 말했습니다. 

한채린의 동생 한유민은 회사 인턴이 되어 직원 박다혜(김희정 분)에게 인사를 하고 박대혜는 인턴이 한 대표 동생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박다혜는 바로 현승훈의 전 아내 박다솜의 동생이었습니다. 

박다솜은 과거 한채린이 "다솜 씨 아이 책임지고 치료받게 해 주겠다.승훈 씨랑 이혼해줄래요?"라고 말한 것을 생각합니다. 이때 동생 박다혜가 집으로 와서 "진영이 괜찮아?"라고 물으며 "언니, 그냥 전처럼 형부한테 진영이 맡기자"라고 말합니다. 이어 박다혜가 "갑자기 언니 딴 사람 같다"라고 말하자 박다솜은 "떨어져 있다 보니까 나한테는 진영이밖에 없다는 거 알겠더라고"라고 답합니다. 이에 박다혜는 "형부랑 합치는 건 어때? 형부한테 감정이 남아 있는 거 같기도 하다"라고 말합니다.

이때 현승훈이 박다솜의 집으로 찾아와서 "진영이는 괜찮아?"라고 물었고 박다혜는  "내가 연락했어. 형부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현승훈은 "우리 이혼 문제를 다른 사람이 결정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박다솜은 "오빠를 위해서도 진영이를 위해서도 이게 나아"라고 말합니다. 현승훈은 "내 마음이 편치 않다. 미안해"라고 말했고 이에 박다솜은"한 대표가 특별하게 생각하는 거 같던데 기회 왔을 때 잡아라"라고 말합니다. 

현승훈이 "우리 다 없던 일로 하고 돌아갈까?"라고 말하자 박다솜은 "우린 남들이랑 출발선이 달라. 이런 기회가 아무한테나 오는 줄 알아? 진영이 수술만 생각해. 난 그럴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한채린의 동생 한유민은 누나에게 "오늘은 안 와, 그 인간?  여긴 누나랑 나만 살 수 있는 집이야. 우리 집에 다른 사람 들어오는 거 싫다고" 라며 화를 냈고, 한채린은 달래듯 "누나는 아무것도 필요 없고 누나한테 사랑만 듬뿍 주는 사람이면 돼"라고 말합니다. 한유민은 "누나 사랑 나눠갖는 거 나 재미없어. 난 누나 위해 사람까지 해쳤어" 라며 분노했고, 한채린이 "한유민. 정당방위야. 그건 잊어버려"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한유민은 "난 잊을 수가 없어"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현승훈이 들어왔고, 한유민은 표정이 변한 채 2층으로 올라갑니다.

한 침대에 누운 한채린은 현승훈에게 "우리 유민이랑 따로 살까?"라고 물었고, 현승훈은 "이렇게 서서히 가족 되는 거죠"라고 답합니다. 한채린은 고마워하면서 "승훈 씨, 내 남자 맞지?"라고 확인했고, 현승훈은 "채린 씨 남자 맞죠"라고 답합니다. 한채린은 "100% 내 남자여야 돼. 난 99% 싫어"라고 말했고, 현승훈은 "내가 더 잘할게요"라고 답합니다. 

(이선우의 아버지를 헤친 사람은 한유민이었고, 한유민과 이선우는 각각 대립되는 마음으로 괴로워합니다.)

박다솜은 한채린을 찾아갑니다. 한채린은 "날 찾아왔다는 건 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인가? 현명한 선택이다. 아이는 누가 캐어하냐?" 고 묻습니다. 이에 박다솜은 "진영이 고모가 많이 돌봐준다. 지금은 제가 한다"라고 답합니다. 한채린은 "자꾸 고모 부를 거면 베이비시터나 간병인을 불러라. 승훈 씨 가족과 얽히는 거 싫다. 승훈 씨와 얽힐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박다솜은 결국 그렇게 하겠다고 답합니다. 이에 한채린은 계약서를 내놓았고 박다솜은 "3배의 위약금이요?" 라며 놀랍니다. 한채린은 "약속만 지킨다면 무시해도 되는 조항이다"라고 말했고, 박다솜은 "아이가 위독하거나 혹시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연락하면 안 되냐?" 고 묻습니다. 한채린은 "그런 상황이 생기면 나한테 연락해라. 판단은 내가 한다"라고 말합니다. 

박다솜은"언제부터였나요?"라고 물었고, 한채린은"승훈 씨랑 제 관계 말인가요? 난 처음부터였다"라고 답합니다. 박다솜이 "처음부터 그 사람이 좋아질 수 있나? 오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냐?"라고 다시 묻자 한채린은 "첫눈에 반한 거다. 그 사람한테는 힘이 있다. 사람을 끄는 힘이랄까?  아마도 그 사람이 가진 에너지일 거다. 그 에너지 속에 나를 뛰어들게 만들었다", "왜 하필 승훈 씨냐고?다솜 씨는 진영이 아빠를 원했고 난 현승훈 그 남자 자체를 원했다. 당신이 승훈 씨라면 어떤 쪽을 택했을까요?"라고 말했고, 박다솜은 계약서에 사인합니다. 

한채린은 이선우에게 타회사 CEO를 섭외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선우는 "대표님, 술 한 번 밥 한 번 사세요. 술 정하고 밥 정이 무섭다고" 라고 말하자 한채린은 흔쾌히 수락합니다. 이후 식사자리에서 한채린은"새한 뷰티 인수할 때도 힘들었다"라고 말하면서 "작가님도 의외로 잘할 거 같다. 작가님이 숨겨둔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선우는 "그럼 제가 한 대표님 경쟁사 인수해볼까요?"라고 물었고 한채린은 "저랑 경쟁이 되고 싶으세요?"라고 답하다가 분위기가 묘해지자"밥 정은 이걸로 됐죠?"라고 마무리합니다. 이선우는 밥값을 사진을 건네며 "사진 찍는 게 습관이다 보니까 허락도 없이 찍었다" 고 말합니다.

심부름센터 김강현은 이선우에게 "합병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이렇게까지 박 회장이 한채린의 뒤를 봐주는 이유를 모르겠다" 라며 "한채린의 동생이 특이한 점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라고 보고합니다. 이어 "빈틈 찾고 있으니까 너무 염려 마라.사고 난USB 파일은 용산 전문가에게 맡겼다. 3일이면 가능할 거 같다"라고 덧붙입니다.

이선우는 한채린에게 다가가 "한채린, 당신 그날 우리 집에 왔어.  아버지가 합병에 동의하지 않으니까 증거 없애려고 그래 놓고아니라고?"라고 말했고 한채린은"맞아. 근데 난 아무것도 몰라. 선우 씨 이런 행동 정말 실망이야"라고 답합니다. 이선우는 "실망? 실망? 당신이 나한테 그런 말 할 자격 있어?"라고 화를 냈고, 한채린은 "난 정당방위야. 난 잘못한 거 없어"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이선우는 한채린을 때립니다. 

현승훈이 들어와서 말리자 이선우는 현승훈에게 "당신도 정신 차려. 아픈 애 딸린 유부남 꼬신 여자야"라고 말했고 한채린이"증거 있냐고?"라고 따지자 이선우는 "저 여자 양심이 증거야. 그만~ 당신 얼마를 더 줘야 돼? 후회하지 말고 이야기해"라고 말합니다. 한채린은 "후회 같은 거 안 해 난 두려울 게 없어"라고 답하면서 이 장면은 이선우의 상상 속의 장면임이 밝혀집니다. 이후 이선우는 박 회장이 아니었으면 박 회장의 성공은 없었다. 한채린의 뒤를 봐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박강현의 말을 계속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박은 박다솜을 만나 "왜? 한 대표에게 붙었냐? 내 말 잘 들어. 내가 제대로 스폰해줄게. 나한테 딱 붙어. 이혼 마무리되었다면서?", "내가 집 하나 해 줄 테니 거기서 나와"라고 말합니다. 박다솜은 "진영이 곧 수술이야 미국 병원도 가야 하고 이젠 내가 돌봐야 된다"라고 말했고, 데이비드 박은 "내가 도와줄게. 나랑 같이 살자. 잘 생각해봐. 진영이를 위해서라도"라고 말했고, 박다솜은 "다음에 이야기해. 이건 잘 받을게" 라며 데이비드 박인 건넨 돈봉투를 들고 갑니다. 

회사에서 현승훈을 만난 박다혜는 "언니랑 서류 정리하는거예요?", "언니한테 미련 있는 거 아니었어요?"라고 물었고, 현승훈은 "다솜이도 나도 너무 멀리 왔다. 더 늦기 전에 각자 갈 길 가야지"라고 답합니다. 박다혜는 "언니가 앞으로 진영이 아파도 형부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따로 연락할 일 없을 거다"라고 말했고 이 장면을 멀리서 한유민이 유심히 지켜봅니다.

저녁에 박다혜를 만난 박다솜은 "내 인생 왜 이렇게 어렵니? 뻔뻔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대. 나 앞으로 뻔뻔하게 살 거야. 누가 뭐래도", "남들은 다 쉽게 쉽게 사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박다혜는 "앞으로 잘 살면 되지"라고 다독입니다. 박다솜은 "다혜야, 우리는 언제쯤 남들처럼 살 수 있을까?" 라며 술을 마십니다. 

한채린은 현승훈에게 "무슨 걱정 있어?", "아이 아파?"라고 묻습니다. 그렇다고 답하는 현승훈에게 "돈 필요하구나?"라고 말했고, 현승훈은 "아니다. 제가 마련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한채린은 "난 날 배신하지 않는 사람은 끝까지 지켜.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라고 말했고 현승훈은 "내가 믿을 사람은 대표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채린은"승훈 씨가 계약한 광고 TV 출연 차질 없을 거야. 난 잔잔한 파도는 재미없더라 파도는 세차게 쳐야 타는 맛이 있지, 걱정하지 마. 바다는 이번에도 우리 편일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박을 만난 한채린은 전에 로비에서 현승훈을 때린 일에 대해 분노하고, 데이빗 박은 박다솜이 이혼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박다솜에게 프러포즈를 해도 괜찮은지 물어봅니다. 이후 한채린을 찾아온 김강현은 엊그제 현승훈이 박다솜의 집에 찾아간 것을 이야기하면서, 전에 술집에서 승훈이가 자신에게 스폰을 구해달라고 했다며 이간질을 합니다. (사실 스폰 이야기는 본인이 한 거죠)

현승훈을 마주친 박다솜은 "광고도 찍는다며?" "만만하게 보지 마. 여기가 무슨 축구장인 줄 알아? 열심히만 뛰어다닌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현승훈은 "고마워 충고로 듣을게" 라며 냉정하게 지나칩니다. 한채린이 현승훈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것과 자신에게 달라진 현승훈의 태도가 못마땅한 박다솜은 데이비드 박에게 "한채린 거슬려. 짜증 나. 돈 자랑하는 거 싫고. 그냥 다 싫다. 어떻게 좀 해 봐. 그럴 힘 있어?"라고 말합니다. 데이빅 박은 "당연히 있지. 조만간 아버지한테 인사하러 가자", "한채린 우리 아버지한테는 꼼짝도 못 하거든. 뭘 어떻게 하면 되는데?"라고 말합니다. 박다솜은 "둘 다 부숴버려 줘.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라고 말합니다.

퇴근을 하는 한채린은 과거 현승훈이 했던 "인생은 얼마나 오랫동안 숨 쉬고 살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숨이 멎을만한 순간이 얼마나 자주 있었느냐가 중요한 거라고 한다", "대표님에게 잭팟이 되어드리겠다. 아무것도 포기하는 거 없게", "고맙다. 내 편이 되어줘서. 앞으로 두고두고 갚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는 말들을 곱씹어 봅니다.

한채린은 집으로 돌아온 현승훈에게 "내가 그렇게 우스워?"라고 말했고 현승훈은 "왜 화가 나신 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채린은 "난 널 지키려고 별의별 짓을 다 하는데, 넌 내 눈 피해서 와이프랑 아이 만나고 있잖아"라고 말했고 현승훈은 아이는 아내랑 또 다른 문제라고 말합니다.

한채린은 "넌 나한테 예의도 없니?", "난 누구랑 나눠갖는 거 안 해.그럴 봐엔 줘버리고 말아", "널 최고로 만들고 싶은 내 마음, 내 열정 갖고 놓는 거잖아 지금?", "내가 니 아이까지 이해해주길 바라니?"라고 말합니다.

이어 한채린은 "높은 곳에 오르면 절대로 아래를 내려봐선 안돼 그럼 겁이 나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거야. 널 처음 봤을 때 네가 그랬었지. 서른이란 나이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는 나이냐고? 솔직히 난 그때 충격이었어. 아주 신선한 충격", "널 보면서 꿈을 꾸기 시작했어. 나도 남들처럼 근사하게 프러포즈받고 웨딩드레스 입고 사람들 축복 속에서 결혼하는 꿈.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하고 일 얘기 잘하고, 새 모델로 배우로 탑 찍고 나면 우리 회사 대표로 취임시킬 생각이었다"라고 말합니다.

또 한채린은 "내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 믿을 수 있는 남자가 승훈 씨였다. 그런데 이렇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와의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 건지? 아님 여기서 끝내야 하는 건지"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우리 결혼할래?"라고 말해 현승훈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현승훈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지금껏 봐온 현승훈은 물렁물렁한 구석이 있는 듯합니다. 한채린에게 다 갚겠다고 하면서도 박다솜에게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눈빛입니다. 한채린의 동생은 쉽게 분노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제일 멀쩡한 사람은 박다솜 동생 뿐인 듯 합니다. 현승훈의 다음 선택과 복수를 위한 이선우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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