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폰서 <6회>

야심한 시각 은밀하게 만나는 마담(김로사 분)과 흥신소 사장 김강현(김강현 분)

엄청난 부를 거머쥔 이회장(박준금 분)의 주도 아래 비밀스런 계약을 맺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유일한 흥신소 김강현. 최고의 빌런이 아닐까 하네요)

 

이번 화에도 김강현 흥신소는 열일을 합니다! 

현승훈(구자성 분)과 만나 착한 형인듯 정보를 캐내고,

이선우(이지훈 분)의 복수를 돕기 위해 이선우 아버지 사건을 같이 파헤치고

박회장(박근형 분) 앞에서는 한채린(한채영 분)의 근황을 전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발이 넓은 걸로 인정!!)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한채린은 이회장의 연락을 받고 갤러리로 향했고.

"윗분들이 이회장님 갤러리를 특히 좋아하시던데, 그림만큼 자금 세탁에 좋은 물건이 없다고 하시던데?" 

라고 말하는 한체린에게 이회장은 자신은 세탁같은 건 하지 않는다고 화를 냅니다.

이후 한채린은 마담에게 회사를 뺏기지 않도록 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고

마담은 스폰 창구를 김의원으로 갈아탈 것을 제의합니다. 김의원은 골프 칠 때 마담에게 한채린과 식사하고 싶다고 제안했죠. (마담은 아군인가요? 적군인가요?)

한채린은 박회장이 자신의 회사의 원주인이 이선우라고 했던 것을 상기하며 이선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합니다.

이회장은 한채린의 남편 현승훈(구자성 분)에게 접근해 상상을 초월하는 지원금액을 내걸고 스폰을 제의합니다.

또 이회장은 박다솜(지이수 분)의 집까지 찾아가. 마침 함께 있던 현승훈의 누나 현승지(김윤서 분)까지 만나고

(현승지는 조카 현진영이 울면서 고모를 찾아서 이 곳에 왔고, 한채린에게는 비밀로 합니다.)

이 회장은 그 앞에서 박다솜과 박회장의 아들 데이빗 박(김정태 분)의 관계를 물으며 '스폰서' 라는 단어를 흘립니다. 

현승훈은 한채린이라 의심되는 스폰서 관련 뉴스를 보고 과거 박회장과 한채린과의 어색했던 만남을 회상합니다.

이후 현승훈은 계속 한채린에게 무뚝뚝하게 대합니다.

현승훈은 한채린의 방에서 우연히 자신의 전 부인 박다솜(지이수 분)의 스폰 증거가 담긴 녹취 USB를 발견하고

박다솜에게 찾아가 분노하며 아들 현진영을 데리고 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화 낼 명분이 있는건지....)

이에 박다솜은 한채린과 박회장의 관계를 밝히며 현승훈의 자존심을 긁었고,

현승훈은 혼란에 휩싸입니다.

이선우는 첫사랑 지나(이나라 분)이 병원에 가서 음식을 먹이며 애달픈 눈빛을 보입니다.

이 때 지나의 간병인은 이런 상황을 데이빗 박(김정태 분)에게 모두 전달합니다.

(과거 지나를 욕보인 사람은 데이빗 박이었고, 지금까지도 지나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해친 단서를 쫓던 이선우는 한채린과의 관계를 끊으라는 박회장과 대립하고

첫사랑 지나의 안위를 들먹이여 은근히 압박하는 박회장에게 그의 뒷모습을 폭로하겠다며

"누굴 밟으려면 제 발도 더럽혀야죠" 라고 경고합니다.

한채린은 회사를 빼앗길 수 없어, 과거에 박회장과의 만남이 있을 때 몰래 찍었던 동영상을 꺼냅니다.

(이 때 떨어뜨린 박다솜 스폰 녹취록을 현승훈이 발견한 것입니다.)

그러나 박회장은 어떻게 알았는지 한채린 앞에 한채린이 비밀무기로 쓰려던 몰카 영상을 보여주었고,

당황한 한채린은 박회장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이 때 이선우가 박회장을 찾아오면서 6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한채린의 동생 한유민은 박다솜의 동생 박다혜(김희정 분)에게서 위로를 받는 듯 싶습니다. 

분노조절장애라서 신경과 약을 먹는 한유민에게 그냥 감기처럼 치료받는 거 아니냐며

쿨하게 이야기하는 박다혜(제가 보기엔 이 드라마에서 제일 정상인 듯합니다.)

한유민이 박다혜에게서 위로를 받고 병을 고쳤으면 좋겠네요.

드라마 "스폰서" 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MBN 과 iHQ 채널에서 동시방영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