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 도시 여자들 <1회>

tvN 에서 방송해주는 TIVING 드라마.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후배에게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한 김학수(김지석 분)

3명의 여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1번 강지구(정은지 분) 

강지구는 남다른 주량을 자랑하며, 늦게 도착한 김학수에게 '후래자삼배' 를 외칩니다,

김학수 "이거 시작부터  센데요?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유투버라고 들었는데 저도 어렸을 때 종이 좀 접어봤거든요"

강지구 "마셔. 마시라고" 

김학수 "주로 뭐 접으세요?"

강지구 "우로보로스, 상상의 동물 맞으니까 마시라고" 

 

강지구  (술잔을 던지며) "합술. 적군의 잔에 독을 타지 않았다는 호의의 기술이다"

          "이제 그 잔은 테이블 위에 내려놓지 않는 걸로, 그래서 잔이 두 개인 거야.

           너 이것도 깨지면 너랑 나랑 둘이 사귄다"

2번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 "예쁘세요. 되게 기분 좋게 예쁜 얼굴이네요. 농담 아닙니다. 네가 얼굴에는 진심인 편이라" 

술을 마실수록 한지연의 남다른 기운을 감당하지 못하는 김학수

 

평범한 여자를 만나길 원했던 김학수에게 나타난

3번 안소희(이선빈 분)

방송 예능작가인 그녀는 출연자가 갑작스럽게 스케줄이 바뀌었다는 연락을 받고 일을 수습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으나

그도 잠시. 그녀의 본색을 알게 됩니다. 안소희는 김학수를 상대로 퀴즈와 벌칙을 테스트했고, 결국 일 때문에 먼저 자리를 떠났습니다.

 

결국 크리스마스에 술집에서 만난 강지구, 한지연, 안소희

"나 강지구.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꼭 술 안 마시고 남자친구 먹을거야"

"나 안소희. 내년에는 꼭 남자친구 한 명 말고 두 명 만들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나쁜 여자 할거다"

"나 한지연. 내년에는 꼭 두 명이랑 할 거다. 이 대 일로 동시에" 

 

예능프로 회의실에서 강북구(최시원 분)와 대립중인 안소희

스탭 김밥을 단돈 500원 차이로 참치를 빼고 야채김밥으로 하라는 강북구

결국 그에 수긍하는 안소희를 보던 후배들은 실망하고.

그렇게 아낀 제작비로 대낮부터 회식을 하고

그 때 울리는 단체톡

"나는 저 연차 되면 저러지 말아야지" "결국 피디 편인가요"

"강 피디랑 잤다는 말이 사실일까?" "술섞다 보면 몸 안 섞었다는 보장 없죠"

"제발 그것만은 토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단톡방에는 주인공 안소희도 있다는 사실!

갑자기 벌떡 일어선 안소희

"안 잤어. 됐어? 내가 이 방 나가면 방 또 만들기 그러니까 너희들이 알아서 메시지 삭제해. 아직 5분 안 됐으니까" 

 

매일 만난 술을 마시던 강지구, 한지연, 안소희

갈비뼈에 담이 온 탓에 치료를 받는 강지구

술 때문에 피부 트러불이 생긴 한지연

기억력이 나빠진 안소희

모두에게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이유가 생겼지만.....

 

결국 셋은 술을 마셔야 하는 이유를 찾았고, 소주 한 병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안주가 남아서 더 마셨고, 

술이 남아서 새로운 안주를 주문해서 더 마셨고.....

 

취기가 오른 안소희는 회의시간에 강북구가 말실수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북구에게 간 안소희

"그거 방과 방 사이 아니야. 입에서 입으로라고. 가족오락관 게임, 네가 아니라 내가 낸 아이디어.

그거 방과 방 사이 아니고 입에서 입으로라고. 어디서 알지도 못하면서"

 

"입에서 입으로 몰라? 이렇게. 받아" 라며 시범을 보이는 안소희

그리고 바로 강북구에게 입을 맞춥니다.

 

정말 술꾼인 세 여자의 이야기.

각자의 다른 삶 속에서 술 하나로 대동단결하는 세 친구.

안소희와 강북구의 관계는 변화가 있을까요?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