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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own

O'PENing-오피스에서 뭐하Share? <2회-최종>

by 장's touch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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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하룻밤 후 브랜딩 에이전시 브랜드 팀장과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한 프로젝트에서 재회한 박현우(와 위다인. 여기에 위 다인의 전 남자 친구 전진석까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O'PENing - 오피스에서 뭐하Share?" <2회-최종> 리뷰를 시작합니다.

가까워지는 다인 & 현우

앞의 이야기에 이어 위다인(하윤경 분)은 다시 만나자는 전 남자 친구 전진석(정재광 분)의 말에 대답하기도 전에 잃어버린 귀걸이를 내밀면서 "저희 집에 두고 가셨나 봐요" 라고 말하는 박현우(이학주 분) 팀장 사이에서 당황합니다. 위다인은 '집'이 아니라 '차'였다고 말하며 상황을 가까스로 무마시켰지만 전진석은 의아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회의시간에 박현우는 단순한 RTD 상품 디자인이 아닌 리브랜딩을 하자는 위다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위다인을 믿기에 책임질 각오까지 합니다. (위 다인은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커피 브랜드를 홍보뿐 아니라 로고까지 바꾸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마음을 나누며 더욱 친밀해진 두 사람은 일과 함께 새로운 추억도 쌓아갑니다. 늦게까지 야근하는 위 다인을 위해 박현우는 케이크를 사무실로 가지고 왔고, 둘은 케이크와 맥주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이때, 박현우는 위다인이 왜 리브랜딩을 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도 혹시 잘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말했고, 위다인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한다며, 뒷일은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고 미소 지으며 박현우가 자신에게 해줬던 따뜻한 말 그대로를 전했습니다. 케이크를 먹은 후 뒷정리하던 위 다인은 사무실 싱크대 장에서 쏟아져 나온 콘돔을 보고 당황했고, 왜 이런 게 사무실과 팀장님 서랍에도 있냐고 말합니다. (앞의 이야기에거 박현우 팀장의 책상 서랍에 가득 있는 콘돔을 보고 오해했던 위 다인입니다.) 이에 박현우는 전에 리브랜딩 했던 제품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합니다. 

다음 날 아침 사무실 책상에 엎드려 있는 위다인과 박현우를 본 전진석은 씁쓸해 합니다. 계속 무리한 위다인은 결국 감기몸살에 걸렸고, 조퇴를 하게 됩니다. 집에서 쉬고 있는 위다인에게 전진석은 과일바구니를 사가지고 왔고, 위다인과 전진석은 과거를 회상합니다. 계속 박현우의 연락을 기다리던 위다인은 단체문자방에서도 박현우가 아무런 말이 없어 실망했지만, 박현우는 경비실에 죽을 맡겨놓았고 위다인은 설레어합니다. 죽을 받아온 위다인과 집으로 돌아가는 박현우는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행복해합니다.

연말 파티

공유 오피스의 연말 파티 당일, 박현우와 위다인은 강릉으로 출장을 떠났고, 전진석은 위다인이 박현우와 외근을 갔다는 사실에 표정이 굳습니다. 위다인과 박현우는 '원커피' 의 리브랜딩 업무를 하기 위해 카페 사장님을 설득시키지만 쉽진 않습니다. 업무를 마친 후 위다인은 "그날 귀걸이 준 거, 일부러 그러신 거예요?" 라고 묻습니다. 이에 박현우는 "두 분 원래 아는 사이죠? 그냥 아는 사이는 아닌 것 같고" 라고 다시 물었고 위다인은 "알면서 그런 장난 왜 쳐요?"라고 말했습니다. 박현우는 "다인씨가 그때 시간을 들여서 보냈다는 게 그 얘기예요?"라고 다시 물었고, 위다인은 답하지 않습니다.

박현우는 갑자기 "라면 먹고 갈래요?"라고 말했고, 밤바다를 배경으로 휴대용 버너를 이용해 라면을 끓였습니다. 이에 위다인이 "원래 이런 건 누구랑 해요?"라고 물었고 박현우는 "여자랑 자주 이러냐는 뜻이죠?" 라며 웃습니다. 이후 박현우는 "전 다인씨가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표현이 서툴고 그래서. 다인 씨 회사에서 만나고 많이 놀랐어요. 그것보다도 댜인 씨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합니다. 나아가 "전 다인 씨를 다인 씨 옆에서 더 알아가고 싶어요. 새해에는 새로운 거 하고 싶다면서요. 그 새로운 거, 나랑 할래요?"라고 고백합니다. 

같은 시각 공유 오피스 fly 사람들의 연말 파티가 열립니다. 앞서 박성희(장지수 분)와 채승범(문유강 분)은 맥주 테이스팅 모임에서 서로의 강렬한 매력에 끌렸지만, 박성희는 채승범에 대한 은밀한 소문으로 인해 주저하였습니다. 연말파티 중 채승범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자리를 따나자. 박성희는 여러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파티를 즐겼지만. 채승범에게 느꼈던 감정을 다른 남자들에게는 느끼지 못하며 자신의 감정에 당황합니다. 
마침 박성희의 앞에 나타난 채승범은 박성희에게 "오늘 바쁘시던데.... 비즈니스 해보니깐, 나만한 사람 없죠?"라고 말했습니다. 이 한마디에 박성희는 다짜고짜 채승범의 팔을 끌고 옥상 계단실로 데려갔고, 결국 두 사람은 다시 한번 키스를 하게 됩니다.

연말 파티가 끝나고 집 앞에까지 데려다준 채승범에게 박성희는 "데려다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채승범은 "라면 먹고 갈래요? 고양이 키우죠?"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머뭇거리던 박성희는 "제가 승범 씨가 싫다는 건 아니고요. 승범 씨가 좋은데, 근데...."라고 얼버무립니다. 이후 꾸준히 썸을 타던 두 사람은 박성희 집에서 함께 와인을 먹은 뒤, 뜨거운 키스를 나누게 되었지만 박성희는 더 이상의 진도를 원치 않았고, 두 사람은 침대에 바른 자세로 누워 손만 잡은 채 아침을 맞이합니다.

채승범은 박성희를 향해 "성희 씨가 준비가 안 된 거라면 나도 기다릴 거고, 충분히 시간을 드릴 수 있어요. 저도! 근데.... 저 진짜 힘들어요. 혹시 무슨 문제 있어요?"라고 말했고, 박성희는 채승범의 몸을 보며 당황해하면서 은밀한 소문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결국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한편, 연말 파티 당일 위 다인의 답을 미처 듣지 못한 채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온 박현우, 위다인은 박현우를 뒤를 한 채 다 끝난 연말파티장인 옥상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전남자친구 전진석을 만났습니다. 전진석은 "나, 너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라며 귀걸이를 건네며 고백 후 조심스럽게 입을 맞췄습니다. 위다인은 곧바로 거리를 뒀지만, 하필 이 모습을 박현우가 보게 되었고, 놀란 위다인이 쫓아갔을 땐, 상처받은 박현우는 이미 떠난 뒤 였습니다. 위다인은 눈물을 쏟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엇갈렸고, 이후 위다인은 전진석에게도"그때 그 사랑은 이제 지나갔어" 라며 마음을 거절합니다. 

새로운 시작

심혈을 기울인 '원 커피'의 리브랜딩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위 다인은 박현우와의 거리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위다인은 새롭게 살겠다는 결심을 잘 지키겠다고, 오래된 걸 그 자리에 두면 썩어 버린다는 걸 알았다며 박현우에게 악수를 건넸습니다.

이후 위 다인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공유오피스에 프리랜서로서 정식입주를 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박현우를 마주한 위다인은"가락국수에 소주 마시러 갈래요? 아니면 돈가스에 소주?" 라며 두 사람만의 추억이 깃든 술 한 잔을 제안합니다. 울컥하는 박현우, 미소 짓는 위 다인의 모습이 나온 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놀라는 사무실 직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박현우와 위다인의 헝클어진 모습으로 둘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드라마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도시형 오피스에서 펼쳐지는 핫한 로맨스 드라마 "O'PENing - 오피스에서 뭐하 Share?" <2회-최종>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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