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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드라마16

사랑의 이해 <4회> 오해에 오해를 거듭하다가 겨우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안수영과 하상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포옹은 그 어떤 멜로드라마보다 설레었습니다. "사랑의 이해" 리뷰를 시작합니다. 평범 안수영(문가영 분)은 자신을 붙잡은 하상수(유연석 분)를 향해 "하계장 님 그날 못 온 거 아니잖아. 안 온 거잖아. 나 다 봤어요. 다 봤다고" 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데이트를 하려던 그날, 안수영은 창밖을 통해 하상수가 신호를 건너는 모습을 발견하고 미소를 지었지만 하상수가 주춤대며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까지 본 것입니다. 안수영은 "'왜 한 시간이나 늦은 사람이 그러고 있나', '왜 다시 가는 거지?'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그러다가 그날 도망치고 싶었던 건가?" 라고 말했습니다. 안수영은 약속을 어긴 다음 날 못.. 2023. 1. 5.
사랑의 이해 <3회> 계속 오해만 쌓여가는 하상수와 안수영. "사랑의 이해" 리뷰를 시작합니다. 수줍은 고백 지난 이야기의 마지막에 하상수(유연석 분)를 혼란스럽게 했던 안수영(문가영 분)과 정종현(정가람 분)의 포옹은 사실 발을 헛디딘 그녀를 잡아주다가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수영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든 문자의 주인공이 하상수가 아닌 정종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하상수는 문자를 보내려다가 지운 것입니다. 안수영은 출근길에 자신의 아침식사를 가져온 굴식당 사장이자 부친인 안인재(박윤희 분)를 마주쳤고, 안수영이 화를 내는 모습을 출근하던 정종현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종현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오늘 안수영이 아침당직인 걸 알고 도시락을 싸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안수영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정종현은 "소개.. 2022. 12. 30.
사랑의 이해 <2회> 하상수와 안수영의 오해가 풀리기도 전에 새로운 인물 박미경이 등장하고, 안수영을 향해 직진을 하는 청원경찰의 존재감도 커져갑니다. "사랑의 이해" 리뷰를 시작합니다. 선 밖에 서 있는 사람 크고 반짝이는 낯선 도시 서울에 대한 첫 느낌은 그랬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내가 모르는 삶을 사는 곳. 그 막연함이 오히려 희망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춥고 어둡고 낡아빠진 꼭 나 같았던 공간에서 나는 안도했다. 열심히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발버둥 치지 않으면 평범하기 조차 힘들었지만 조금은 더 그럴싸해지고 싶었다. 그러나 기회라고 생각했던 은행에서 나는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선을 긋는다는 걸. 때로는 아주 사소하게. 때론 너무 노골적으로. 그리고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 출발이 다르니까. 공평한 .. 2022. 12. 29.
사랑의 이해 <1회-첫방송> 은행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사랑의 이해" 리뷰를 시작합니다. KCU 은행 영포점 KCU 은행 영포점의 지점장 육시경(정재성 분)은 업무시작을 알리는 황금색 교탁종을 칩니다. 은행에 온 손님들은 실적에 따라 분류되며, 지정장 육시경은 VIP 고객이 들어오자 벌떡 일어나 맞이합니다. 직원들은 공채로 들어온 직원과 대학을 나오지 않고 직원으로 된 경우가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차별이 있습니다. 하상수(유연석 분)는 준수한 외모로 은행의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안수영은 회사 내 최고의 인기녀였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길 꺼려합니다. 점심은 혼자만의 시간으로 채웠고 퇴근 이후에도 비슷합니다. 고졸출신이 정규직 자리를 꿰찬 것에 비아냥 거리는 주변의 소리도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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